2014/monologue

My Theater 2014

spring_river 2014. 12. 31. 11:41


1. 공연

    *별도 컬러 처리된 공연은 자사 매니지먼트 공연들...
      그리고 특별히 장르를 기재하지 않은 공연은 모두 뮤지컬...
    

    1월 : 머더발라드, 저지보이스 내한공연, [연극]자전거


    2
월 : 카르멘, 라스트 로얄 패밀리

    3월 : 고스트
  

        
    4월 : 프랑켄슈타인, [연극]알리바이 연대기


    5월 :
[연극]템페스트

    6월 : 
캣츠 내한공연
 

    7월 : [연극]배수의 고도프리실라, 블러드 브라더스


    8
월 : 더데빌, [연극]유리동물원

    10월 : [연극]프랑켄슈타인, [연극]단테의 신곡



    올해 본 공연은 총 17편. (이 중 뮤지컬은 10편)

    어떤 해는 연 40편 가까이, 보통은 연 20~30편 정도는 봐 왔었는데
    서서히 줄기 시작해서 올해는 더더욱 공연을 많이 못 보고 안 봤다.

    그닥 보고 싶은 공연이 별로 없기도 했고, 

    나이들어서인지 게을러져서인지 공연장 가는 게 덜 내켜지기도 했고...

    그래도 연말 결산해 보니 너무 안 봤네ㅠㅠ

    올해의 Best는 음... '저지보이스' 내한공연. 굉장히 깔끔하게 잘 만든 공연이었다~

    

2. 영화

   
    1
월 : 어웨이프롬허[D]

    2월 : 겨울왕국

    5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한공주, 그녀Her


    7월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9월 : 비긴 어게인


    11월 : 보이후드, 인터스텔라

 

    12월 :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


    올해는 영화 총 10편.

    영화 역시 많이 안 봤네...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던 건, '그녀(Her)'. 무척 인상적이었던 영화~   




AND...

올해는 내외부적으로 무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연초에 집 이사를 갔고, 

그루는 중학생이 되었고...

(1년간 키는 약 12cm 훌쩍 컸고,
말 안 듣고 공부 안 하는 중딩이 되었다ㅠㅠ.) 

그리고 회사 일도 계속 정신없이 많이 바빴다.

꽤 오래 준비했던 프로젝트는 어쨌든 런칭을 드디어 했고
그리고 지금은 또다른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고...


약 열흘 전, 

헌재에서 통진당 해산 판결이 났을 때에 

현 정부 취임 2주기 선물이네 하며 비꼬는 기사가 났었는데

그 기사가 새삼 일깨워준 사실에 절망스러웠다,

아니, 이제 2년밖에 안 지났단 말이야??? 3년이나 더 남았다구?!!!

덜 극악한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이게 대체 정상인가?...


해넘이 하루를 앞둔 지금,

내년은 어떤 해가 될 지 여러 모로 약간은 두렵다.

내년 한 해를 다 보내고 났을 때에

'음, 이번 해는 좀 맘에 드는 해였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A Better New Year to Me and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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