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 아빠 & 도련님 생일축하차 시댁식구들 함께 모여
점심식사를 한 일요일 오후_
유난히 햇살이 따사로워
다같이 인근의 시립 푸른수목원에 산책을 갔다.
코스모스가 한창인 철로변을 걷다가 문득 든 생각...
그러구보니 작년엔 내게 가을이 없었다는...
다리 사고 때문에 한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병원 가는 것 외에는 집에만 갇혀 지냈으니...
툴툴대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가을을 만끽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이튿날... 거센 바람이 분다.
설마 벌써 가 버리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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