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brief comment

번지점프를 하다

spring_river 2013. 11. 15. 14:08


     2001년에 개봉되었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_

     영화를 매우 인상깊게 보았던지라

     뮤지컬화가 궁금하기도 했던...

     작년 초연 때엔 어찌하다 보니 놓쳤었고

     이번 재공연 무대를 처음으로 보다.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전체적인 정서가 

     참 좋았던 공연...

     1막을 보며 내내 궁금해서 인터미션 때에

     이거 누가 한 거지? 찾아본 게 

     음악 /무대 /조명.

     그만큼 가장 돋보였던 분야였다.

     가사 부분은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윌 애런슨의 음악은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전작 'Sweeney Todd'의 제작진이었던

     애리언 오스먼드의 연출과

     정승호 디자이너의 무대의 

     초연 모습을 놓쳐서 보지 못했지만

     이번 재공연의 여신동 디자이너의 무대도

     작품 연출에 굉장히 효과적이었다.

     백시원 디자이너의 조명도 매우 섬세했다.

     성두섭-전미도-윤소호 페어 공연이었는데 

     성두섭, 전미도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 다시 보고 싶어지는......



 









'2013 > brief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Gravity & Defying Gravity  (0) 2013.11.25
Scarlet Pimpernel  (0) 2013.07.26
MET opera on screen_ Un Ballo in Maschera  (0) 2013.07.24
四川歌  (0) 2013.07.12
I am my own wife / Shame / Before midnight  (0)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