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사무실을 나와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는 좋았다.
휴 잭맨이야 원래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자주 섰던 배우라 알았지만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가 그만큼 노래를 소화할 줄은 몰랐는데 기대 이상...
근데 영화평이 써질 것 같지 않은 머릿속인지라
이 작품의 유명한 곡 중의 하나인 'One Day More' 뒷부분의 가사로 대체~
극중 혁명 전야에 부르는 이 노래는 버락 오바마 초선 때에 선거캠페인으로도 활용되었던 곡이다.
오늘이 다른 내일이었다면 아마 영화관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감격스러웠을 텐데...
One day to a new beginning
Raise the flag of freedom high!
Every man will be a king
There's a new world for the winning
There's a new world to be won
Do you hear the people sing?
One day more!
Tomorrow we'll discover what our God in heaven has in store!
One more dawn, One more day, One day more!
사람들은 자기 그릇만큼의 지도자를 갖게 된다고 한다.
이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준이고 현실인 거다.
그게 슬픈 거다......
하고 싶은 말이 많기도 하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당분간 뉴스를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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