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monologue

외롭다...

spring_river 2004. 5. 17. 14:45

최근,
아니 몇 달 전부터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주위에 사람이 있어도 외로울 거면

차라리 혼자 외로운 게 낫지 않을까도 싶다.

어제 아침에 엄마한테도 전화가 왔다
.
꿈에 네가 보이더라면서 무슨 일 없냐고 하시는데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역시 피붙이밖에 없나 보다
.

어차피 사는 게 혼자 몫인데

새삼스레 왜 이러는 건지...
늙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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