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고 싶었던 작품 중 하나였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
세트 디자인과 조명 디자인만 맘에 들었던(근데 이것만 외국 디자인이네...)...
작품의 정서가 의외로 그닥 와 닿지 않고...
음악은 풍성하고 좋긴 한데 그리 확 꽂히진 않고...
배우들은 크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이가 없고...
역시...
'기대'는 그것이 가진 그대로를 보지 못하게 한다.
그것이 작품이든 사람이든...
심지어는
실망을 하지 않기 위해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어찌 생각하면 슬프고 재미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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