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photo essay

가을 여행

spring_river 2010. 10. 25. 15:05


지난 주말, 12일로 떠난 가족 여행...

토요일에는 덕산스파캐슬에서 오후와 저녁 시간을 보냈다
.
아직 남아있는 감기몸살 기운에도 불구하고 그루가 너무 신나 했고

나도 재미있게 놀았다~
설악워터피아에 비해 야외 물놀이 공간은 넓지 않은 편이었지만

정신없이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며 즐길 수 있는 파도풀 그리고 슬라이드는
덕산스파캐슬이 훨씬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온천수 스파라는 심리적 효과도 큰 듯
...

일요일에는 스파캐슬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예당 저수지에 놀러 갔다
.
근처의 수덕사는 작년에 한 번 간 적이 있는지라

다른 주변 관광지를 물색하다 사실 특별한 사전 정보 없이 선택한 곳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라는 이 예당 저수지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찌나 넓은지 저수지라기보다는 호수, 아니 바다 같았다.
저수지를 둘러싼 산과 하늘의 구름 등이 그대로 물그림자로 맑게 비쳐 너무 아름다웠다
.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저수지 풍광을 만끽하다 보면

분수대와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예당 조각공원이 나온다.
넓은 풀밭 위의 여러 조각품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겼다
.
혹시 덕산이나 예산 근처를 여행하실 분이라면 강추
!

예당 저수지의 풍경
...
※사진 속의 물 표면이 울퉁불퉁한 건 빗방울이 아니라 (날씨는 무척 맑았음
~)
  
하늘의 구름이 맑고 잔잔한 물 수위에 그대로 비친 것...













산책로를 걷기 시작하며...

그리고, 떠나는 뒷모습...






예당 저수지의 놀이터 그리고 분수대에서...

















예당 저수지의 조각공원에서 찍은 사진 퍼레이드...



































조각품의 거울 효과를 이용해 찍은 가족 사진^^
그리고 지나는 이에게 부탁해서 찍은 가족 사진~







예산 사과_
사과로 유명한 고장답게

사과 농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길거리 좌판이 거리 이곳저곳에서 발견된다.
사과나무... 솔직히 처음으로 봤다
...
너무 예뻤다
...
돌아오는 길에 1상자를 사 가지고 왔는데

단 맛은 물론이고 금방 딴 사과라서 너무 싱싱했다
.
과일에서 'Fresh'라는 단어를 느껴본 것도 아마 처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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