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brief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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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_river 2009. 11. 9. 16:21




Standing Room Only_

사실 이 책을 산 게 매우 오래 전인데 원서이다 보니 읽는 속도가 매우 더뎠다...
몇 년 후 마침 한국에서 '전석 매진'이라는 타이틀로 번역서가 나온 걸 알게 되어

같은 책이지만 한글이니 빨리 읽히겠지 하는 생각에 또 샀다.
근데 워낙 두껍다 보니
(900 page...)
그리고 회사에 두고 틈나는 대로 읽다 보니 읽을 여유가 잘 안 생겼던 까닭에

이 역시 진전이 느렸다...
최근에야 드디어 다 읽었다
!
이 책은 필립 코틀러가 공연예술 마케팅에 대해 쓴 건데

미국과 우리 나라의 서로 다른 공연 시장이나 문화 등을 감안해도
여러 모로 도움될 만한 것들이 꽤 있는 책이었다.
노트를 하면서 보긴 했는데, 너무 오랜 기간에 걸쳐 읽다 보니

이미 읽었던 앞부분이 또다시 새로운... 이런
~



유혹하는 에디터_

신문광고를 보다 우연히 알게 된 책인데
이 책을 구입한 계기는 순전히 필자 이력 때문이었다.
고경태 기자한겨레21 편집기자 및 편집장 (창간호부터 광고제작도 쭈욱 담당
)
                 
한겨레신문 문화섹션 ESC 편집장

                 
현재, 씨네21 편집장
한겨레21을 사 보는 애독자는 솔직히 아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에 실리는 한겨레21 광고를 늘 보아왔다
.
광고 헤드라인과 바디카피 솜씨가 뛰어나 늘 그 광고를 보게 된다
.
그리고 한겨레신문 ESC 섹션은 내가 좋아하는 섹션 중 하나로
,
그 구성 및 편집이 어떠한지는 익히 알고 있다
.
(
언제부터인가 재기발랄함이 좀 덜해졌군 하고 느껴왔는데 편집장이 바뀌었군
...)
씨네21은 창간호 때부터 정기구독해서 보다가

그루가 태어난 이후 매주 1회 보던 영화 관람이 1~2개월 1회 정도로 급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지 않게 된...
그리고 씨네21이야 편집장된 지 얼마 안 되었다 하니 아직 평가할 건 아니구
...
암튼 종합하자면

내가 좋아했던, 그리고 반응했던 스타일들의 글쓴이가

알고 보니 바로 이 한 명의 사람이었다는
...
그 사실에 놀라워하며 바로 책을 샀고, 퇴근길 지하철을 오가며 금방 읽어내렸다
.
매체 편집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직접적으로
,
꼭 편집이 아니라도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으로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런저런 도움이 될, 재미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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