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처음으로 사랑니가 나는 듯했다.
조금 아프다가 괜찮길래
이건 그냥 두어도 되는 사랑니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최근 며칠 계속 아파 오길래
안 되겠다 싶어 오늘 병원에 갔다.
아니나 다를까 뽑아야 한다고 한다.
게다가
조금 자라다가 멈춘 사랑니라서
그 옆의 살을 째서 뽑아야 하는 난코스란다.
잠깐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마취를 하고
정말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어렵게 드디어
사랑니가 내게서 빠져 나갔다.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병원을 나섰다.
마취가 풀리면서...
끔찍하게 아프기 시작한다...
정신이 혼미해지고 눈물도 나려 한다...
사랑니를 빼다...
왜 이름이 사랑니인지
이제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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