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brief comment

Death Note

spring_river 2022. 7. 22. 23:17

 




★★★★



# 성공적인 Reproduction!
   특히, 무대예술의 승리!

# 초연 및 재연 때와 달리 제작사가 바뀌면서
   완전 다른 작품으로 거듭났다.
   2015년 초연 때 봤던 기억의 그 작품이 아니다.
   오필영 디자이너 휘하의 스튜디오 회사에서
   무대세트/영상/조명/소품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한
   뛰어난 결과물의 덕분이 크다.
   무대 벽면과 바닥, 천정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각 씬별로 변화무쌍한 공간을 연출해냈다.
   단지 공간 조성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서사를 이끌어갔고
   캐릭터들의 심리까지 반영하는 효과를 빚어냈다.
   특히 '선(線)'의 다양한 활용이 돋보였다.
   신이 그은 선이 인간세계를 좌우하는 걸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선으로 공간을 구성했다고...
   가장 유명한 2막 테니스 대결 씬 또한
   초연 때의 회전무대보다 
   영상과 조명의 영리한 연출로 훨씬 유연하고 다이내믹해졌다.
   전반적으로 초연 대비
   시각적으로 화려해지고 연출의 속도감이 높아졌다.
   공연의 무대로 활용되는 영상이 너무 과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쉬운데
   이 공연의 경우는 그 선을 넘지 않아 그게 참 좋았다.

# 김준수와 강홍석은
   초연보다 훨씬 더 여유로워진 '엘(L)'과 '류크'의 모습이었고,
   이번에 새롭게 '라이토' 역을 맡은 고은성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노래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미사'의 캐릭터는 초연 때에도 갸우뚱했는데 이번 또한...




 

 

 







'2022 > brief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mlet  (0) 2022.08.04
Exhibition_ Korean Polychrome Painting  (0) 2022.08.01
3 Exhibitions in National Museum  (0) 2022.07.20
ELVIS  (0) 2022.07.19
The Lost Daughter  (0)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