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시 한번, 박찬욱 감독의 마스터피스, 마.침.내.
입체적이고 우아하며 완성도 뛰어난 작품이다.
극본, 연출, 촬영, 편집, 프러덕션 디자인도 훌륭하고
특히 박해일과 탕웨이의 연기는 압권이다.
눈빛과 심리 묘사만으로도 관객을 강렬하게 사로잡고
이 영화만의 독특한 대사의 힘이 두 배우에게 발현되니
화학반응이 일어나 그야말로 터진다.
칸에서 남우·여우주연상을 받았어도 이의가 없을 만한...
박찬욱 감독 式의 완벽한 멜로스릴러가 탄생.
# 그렇게 사랑은 봉인되었다, 마.침.내.
정말 압도적인 결말이다.
아이다와 라다메스가 떠오르기도,
비록 그들처럼 함께는 아니지만...
이제 그는 그녀의 사진을 붙여놓고 잠 못 이루며
평생을 그녀의 생각만 하게 되리라.
그렇게 그녀는 그의 심장을, 아니 마음을 갖게 되리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사랑 이야기.
미결로서 완결되는 사랑 이야기.
'2022 > brief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Once-in-a-Generation Pianist (0) | 2022.07.14 |
---|---|
Blue Man Group (0) | 2022.07.13 |
Broker (0) | 2022.06.27 |
After Yang (0) | 2022.06.13 |
Song of the Poet [아치의 노래, 정태춘] (0) | 202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