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monologue

My Theater 2021

spring_river 2021. 12. 31. 17:27



공연

2월 : [뮤지컬] 위키드

4월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5월 : [연극] 그을린 사랑

6월 : [뮤지컬] 드라큘라
         [연극] 완벽한 타인

7월 : [연극] 일리아드

8월 : [뮤지컬] 비틀쥬스
         [뮤지컬] 레드북
         [콘서트] 마이클리&라민카림루

9월 : [뮤지컬] 하데스타운


올해는 공연 총 10편. (이 중 뮤지컬은 6편)
작년에 이어 계속 연간 최저 관람기록이다.
(우리 공연이야 물론 캐스트별로 보느라 횟수는 더 많았지만...)
왜 이리 적게 봤지? 생각하며 올해 라인업들을 되짚어보니
안 봐서 아쉬운 공연은 딱히 없다...

올해의 Best는......
(이 역시 작년에 이어 우리 공연보다 더 좋았던 건 없네...)
Wicked, 여전히 좋은 작품이고
HadesTown, 너무 훌륭한 작품이다!



영화

1월 : 거인 [N]
        콜 [N]
        맹크 [N]

2월 : 소울
        승리호 [N]
        백두산 [D]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D]
        강철비2 [V]
        클로젯 [V]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V]

3월 : 미나리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N]

4월 : 노매드랜드
        더파더
        레미제라블(2019)

7월 : 인더하이츠
        원더풀 라이프 [N]

8월 : 밤의 해변에서 혼자 [N]

9월 : 모가디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V]
        자산어보 [V]

10월 : 라스트 듀얼
          폴리스 [NT Live]
          오이디푸스 [ITA Live]
          스카팽의 간계 [Pathe Live]

11월 : 디어 에반 핸슨
          파워 오브 도그


올해는 영화 총 27편.
(TV영화 7편과 넷플릭스 7편,
그리고 국립극장에서 본 NT Live 등 3편을 제외하고
극장상영 순수영화만으로는 10편)
넷플릭스는 담아 놓기만 하고 실제로 많이 보지는 못했다.
(영화 말고 시리즈물은 몇 편 더 보기는 했고...)

올해 최고의 영화는 NomadLand!



AND...



설마 했건만 올해도 작년의 연장선 상이었다.
회사 일로도 여전히 어느 것 하나 그 굴레에서 자유로웠던 게 없었고
가정 일로도 여름부터는 작년의 도돌이표였다.
그래도 그냥 똑같은 도돌이는 아니었다.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약간은 나아진 변주의 도돌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열흘 넘는 희망고문 끝에
결국은 바로 눈앞에서 닫혀버리는 문에
이루 말할 수 없이 어이없고 기가 막히고 분통한 맘이 한가득이다.
심지어는 아직까지 믿기지 않고
하루하루가 마치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여전히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고 울분이 차오르는
깊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어쨌든 이렇게 새해를 맞게 되는...
또 헤쳐가며 살아야 하기에.

이달부터 이제 만 나이로도 앞자리가 바뀌었다.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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