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을 떼어내는 일은
제 살을 베어내는 듯 아프다...
인연이 아닌 거라 합리화하려 해도
엄연히 존재하는, 그 사람과 함께 한 시간들...
그래서 늘 그 시간의 무게만큼 아프다...
이상하게도
항상 몸이 함께 신호를 보낸다...
그것도 온몸으로...
그래서 두 배로 아프고 힘들다...
몸의 고통이 사라질 때
그 아픔 역시 함께 묻어 사라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기적인 기대인가...
금요일...
머릿속을 비우기 위해
홀로 영화관을 찾는 길...
갑자기 눈이 흩날린다...
그리고 열차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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