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onologue 8

NEW… after a long time

#1. 6년만의 New iPhone네 번째 아이폰이다.첫번째와 두번째 아이폰은 4년씩 사용했는데세번째 아이폰은 무려 만 6년을 썼다.사실 휴대폰 자체는 아직도 매우 멀쩡하다.그런데 용량이 64기가라서 저장공간 부족 때문에어쩔 수 없이 바꾸는 것이긴 하다.그래서 이번엔 아예 256기가로 확 올려서용량 부족 때문에 멀쩡한 휴대폰을 바꿔야 되는 일은 또다시 없게 하려고 한다.첫번째, 두번째 아이폰은 기념으로 아직도 갖고 있긴 한데세번째 아이폰은 그냥 보상판매했다.(애플스토어 직원한테 새 폰같다고 칭찬받았다^^)HELLO!이번에도 오래오래~ 써야지!#2. 오랜만에, 밀린 16개의 포스팅 한꺼번에두 달 전의 여름휴가 포스팅을 제목만 적어놓고 못 올린 상태에서그 이후의 두 달 동안의 여러 포스팅도 계속 밀리는 상황..

2024/monologue 2024.11.01

기쁘다!

어젯밤 뉴스속보를 접하고 정말 깜짝 놀랐다.너무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웠다!탁월한 작가라고 생각해왔던 그녀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니 이 또한 기쁘다!2014년에 '소년이 온다'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고이어서 2016년에 '채식주의자', 2022년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어젯밤 책꽂이를 뒤져보니 1995년 그녀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도 갖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읽은 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은 안 나지만...)학연, 지연까지 같다는 걸 알게 되어 그것도 뿌듯하고^^노벨문학상 수상자들 중 5번째로 나이가 젊다고 하던데앞으로 작품들을 써내려갈 시간이 매우 많은 만큼이 상이 그녀에게 부담이나 짐이 되지 않고그녀답게 좋은 작품을 위한 여정을 뚜벅뚜벅 걸어갔으면 좋겠다.※가장 맘에 들..

2024/monologue 2024.10.11

Routine

루틴이 버거워졌다. 언제부터인가 귀찮아졌다. 대략 세어보니 평일의 경우 약 열다섯개의 루틴을 유지하고 있었다. 괜한 저항감인지 이유있는 게으름인지 최근 그 루틴을 하나씩 하나씩 놓고 있었다. 그랬더니 홀가분해지기는커녕 해야할 일을 못한 듯한 미적지근함이 숙제처럼 짐처럼 빚처럼 은근히 계속 쌓여 갔다. 루틴이 날 지배하는 듯해 기껏 거슬렀더니 오히려 루틴의 부재가 짓누르다니...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나…… 루틴이 그리워질 때도 있다. 주말이 끝나가는 일요일 밤이면 늘 집에 전화걸어 엄마아빠한테 안부전화를 했다. 1주일에 겨우 한번 딸 목소리를 들려주는... 근데 이제 아빠 목소리를 매주 듣는 루틴이 사라졌다는 걸 깨닫고 불현듯 마음이 탁 가라앉았다. 그리고 갑자기 아빠 목소리가 무지 듣고 싶어졌..

2024/monologue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