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이제 초등학생이 되다!
그루는 아직 특별한 차이의 실감을 잘 못하는 듯하고,
나는... 물가에 애를 내놓은 듯하다...
갑자기 시키는 신학기 학습준비물 준비는 또 뭐가 이리 많은지 내가 괜히 정신없고...
3월3일 입학식날...
각 반에 입학생들 남녀 1줄씩 줄 서 있고
그 사이드로 6학년생들이 남녀 각각 1줄씩 서 있었다.
교감선생님의 축하 멘트에 따라
6학년생들이 미리 준비된 1학년 교과서와 노트들 묶음을
각각 자기 옆의 입학생들에게 건네주는 일종의 Ceremony...
입학식이 끝나고 나중에 그루에게 물어보았다.
"그루야, 네 옆에 있던 6학년 형이 선물 주면서 뭐라고 해?" 했더니
"야! 너, 너무 좋아하지 마!!!" 그랬댄다.
너무 웃겨서 식구들이 한참을 웃었다... 그놈 자식 축하멘트 한번, 참......
사실...
벌써 이렇게 커서 학교에 들어가는 걸 보니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이제 좋은 시절 다 끝났구나, 고생길 시작이네 싶어 왠지 짠~하기도 하고 그렇다...
기본 머리와 자기 욕심이 있으니 공부야 뭐 얼추 할 것 같기도 하고...
다만, 바램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학교 생활 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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