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brief comment

Monet to Warhol

spring_river 2025. 6. 13. 17:15

 

 

이 전시는 남아공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AG)의 순회 전시로,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에서부터 19세기 영국 낭만주의와 라파엘전파,
19세기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작품들,
20세기 아방가르드, 컨템포러리 아트 그리고 남아공의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음... 그런데 이 전시는 

조명의 빛 반사 때문에 정면에서 작품을 감상하기 힘든 경우가 잦아서 
왜 이런 기본적인 잘못을 했을까 의아스럽기도 했다.
이제껏 조명이 작품 감상을 방해한 적은 별로 없었는데...

전시작들 중 개인적으로 BEST 3를 꼽자면...

'역시, 모네!' 하며 오랫동안 시선을 사로잡았던 모네의 '봄'


그리고 작품이 뿜어내는 굉장히 묘한 매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가브리엘 단테 로세티의 '레지나 로르디움(마음의 여왕)'.

금박 배경에 팬지 한 송이를 든 붉은 머리카락의 창백한 이 여인은
라파엘전파 작가들의 모델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시달로,
로세티와 파란만장한 연애 끝에 결혼했지
오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고...


다음으로는, 점묘법 표현이 무척 근사했던
앙리 르 시다네르의 '강 옆 창가'



그 외에 인상적이었던 다른 작품들 몇몇을 더 떠올리자면...


에드가 드가_ 두 명의 무희들

 

다니엘 세이거스_ 꽃병에 꽂힌 꽃

 

폴 시냑_라로셀

 

윌리엄 켄트리지_물에 잠긴 소호

 

제라드 세코토_오렌지와 소녀

 

조지 펨바_ 죄송해요, 부인



아래는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들~

이 초상화 속 주인공이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를 만든 필립스 부인

 

 

 

 

 

 

 

 

 

 

앤디 워홀_요제프 보이스

 

 

1관과 2관의 연결통로에 전시되어 있었던, 로댕의 조각상 '이브'



로비 포토존에서_

 

 

 

 

 

 



드디어 평화와 정상을 찾은 광화문광장의 모습에 기분이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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