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Society

 

 

 

 

★★★☆

 

 

# 놀랄 만큼 다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크게 실망시키는 법이 별로 없는 그의 영화, 이번 역시~
   음악과 영상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그리고 엔딩... 올드랭사인이 울려퍼지고 두 사람의 눈빛...

# 이 영화에서의 Best Quotes 둘_

   Socrates said, "The unexamined life is not worth living." But the examined one is no bargain.
   소크라테스가 말했지, "음미하지 않은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근데 음미해 버린 인생은 딱히 매력이 없지.

   그리고

   Dreams are Dreams... 
   (당신도 꿈을 꾸는지 모르겠지만) 꿈은... 꿈일 뿐이죠.

# 이번에도 80세 노장 감독이 마음 한구석을 어루만져주는......

   그러구보면,
   여러 모로 우디 앨런과 홍상수는 은근 닮은 점이 많은...
   세간을 시끄럽게 하는 사생활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만드는 영화들은 여전히 보고 싶은 맘이 들게 하는 것도 그렇고
   영화도 끊임없이 자주 발표하고
   자기만의 확실한 컬러를 바탕으로 계속 변주해내는 것도 그렇고
   둘 다 특유의 시니컬함이 많이 사그라들었고...

   다만 느낌이 다른 건,
   우디 앨런은 잔잔히 미소지으며 머리 한번 쓰윽 쓰다듬어 주고 간다면
   홍상수는 씨익 웃으며 어깨 한번 툭 치고 가는 그런 차이...